드디어 글또 2기 활동의 시작이다.
참고하려고 2기 시작 때 썼던 다짐글을 보니 꽤 부담스러워했던 흔적이 보인다. 완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듯하다. 하지만 1기에서 Pass 2번만 사용하고 완주한 덕분에 글쓰기에 부담이 많이 적어진 것 같다.

물론 이번에도 고민이 없었던 건 아니다. 육아휴직 때와 달리 진득히 앉아 집중할 내시간을 만들기가 무척 힘들어서다. 1기 후반에는 거의 때우듯이 마감에 맞춰 글을 썼던 것 같다.

하지만 다시 2기를 신청한 건, 이 활동을 (꾸역꾸역) 하면서 어쨌든 내가 성장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. 그리고 이번에는 좀 더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든다. 운영자인 성윤님의 목표대로 ‘글 쓰는 습관이 자리잡게 되려면’ 난 아직 멀었다. 글또 1기 기간이 끝난 뒤로 블로그 글쓰기가 중지되버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. 나같은 분들이 또 계셔서 위안은 되었지만, 외부적인 강제요인이 없이도 꾸준히 블로그를 유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.

글또 2기 참여 목적

  • 개발자는 아니지만 코딩하는 사람으로서 공부와 고생을 통해 배운 것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든다.
  •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메모를 블로그 글로 쉽게 publish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.

목표

  • 1달에 2개씩 글을 작성하는 코스를 완주한다.
  • 마감날짜에 맞춰 주말에 작성하지 않고, 가급적 평일에 미리 작성한다. (이를 위해, 마감일을 캘린더에 모두 입력해둔다)
  • 배운 것을 정리한 글의 비중을 70%까지 높인다.
  • 출퇴근길 모바일로 초안 작성 후, 노트북으로 5분만에 publish 해본다.


참고 글